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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조절 육아법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책로그 2024. 4. 26.

요즘 사회에서 아이를 키우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감정 조절이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자기감정을 다스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이런 어려움이 자녀들에게도 영향을 주어 감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책, 오은영 선생님의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를 소개합니다. 이 책을 통해 부모님과 자녀 모두가 감정 조절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책 표지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책 소개

우리는 매일매일의 육아 속에서, 때론 못 참고 욱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고, 어떤 어른으로 성장할까요?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는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 책입니다. 우리 사회와 가정이 점점 더 안전하지 못한 곳으로 변해가는 오늘날, 부모와 아이 사이의 감정 조절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감정 조절이 미숙한 아이는 성장하여 분노 조절 장애를 가진 어른이 될 위험이 있으며, 욱하는 부모의 모습은 아이에게 그대로 모델링 되어, 아이 역시 욱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성장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만들고 소화시킬 능력이 생기기 전까지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감정 처리를 어떻게 하는지 끊임없이 보고 배웁니다.

이 책에서는 욱하는 감정의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아이와 부모 사이의 부정적 감정이 어떻게 발생하며,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룹니다. 또한, 못 참는 아이를 육하지 않고 다루는 방법, 기다림을 가르치는 방법, 아이가 부정적 감정을 잘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 등을 제시하여 부모들이 보다 건강한 육아 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부모가 욱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 책은 강조합니다.

우리 모두는 아이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욱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우리의 이러한 노력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그 결과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와 아이들이 어제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감정의 그릇

감정은 인간의 의식 상태로서, 특정 사건, 사물, 사람들에 대한 개인적인 반응 및 경험의 복합적인 현상입니다. 감정은 우리의 생각, 신체적 반응, 그리고 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긍정적인 것에서부터 부정적인 것까지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행복, 사랑, 놀라움, 공포, 슬픔, 분노 등이 있습니다. 감정은 개인의 성격, 문화적 배경, 현재 상황 등에 따라 다르게 경험되고 표현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정은 인간의 의사소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사회적 상호작용과 인간관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감정을 인식하고 관리하는 능력은 개인의 정서적 안정과 정신 건강에 중요하며, 이를 위해 감정 지능이라는 개념도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저자는 사람마다 감정을 담는 그릇의 크기가 다르며, 이 그릇이 넘치면 욱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감정이 넘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부모님의 욱하는 모습을 보며 자란 아이는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의 감정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감정 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부모님이 아이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다양한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법을 보여주고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은 후천적으로 발달할 수 있으며, 이는 주로 가족 내에서 학습됩니다.

부모님이 감정을 잘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에게 이를 가르친다면, 아이도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감정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감정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욱하는 모습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부모님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룹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을 보며 배우기 때문에, 부모님이 욱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면 아이들도 그와 같은 감정 표현 방식을 모방하게 됩니다.

욱하는 감정 다스리기

저자는 감정의 주인으로서 자신의 예민함과 불안함, 그리고 감정 조절의 어려움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자신의 감정이 자신에게뿐만 아니라 주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도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은 자기 성찰의 시작점입니다. 자신의 불안함을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도 인지하지 못하는 불안함의 경우, 그것을 인식하고 대처하는 것이 더욱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불안함을 부정하지 않고, '이런 점은 걱정이 되지만 괜찮아'라고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저자는 자신의 약점이나 미숙함을 숨기려는 경향이 불안과 예민함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반면에, 내면이 단단한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을 자신 있게 드러내며, 이는 불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시간이나 돈에 대한 과도한 집착 역시 불안정한 성격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행동이 불안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불안의 근본 원인을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신체 증상을 통해서도 자신의 불안과 예민함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소화가 안 되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하는 경우, 이는 불안과 예민함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다루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타인이나 외부 상황을 탓하기보다는, 자신의 감정과 반응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자신이 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 그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것이 아이를 돕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못 참는 아이

아이가 조금도 참지 못하는 원인에 대해 저자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 설명합니다. 첫 번째 원인은 아이가 타고난 성향으로 인해 예민하기 때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낯선 환경에 대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주변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편해하며, 오감이 불편함을 느끼는 환경에서 짜증을 내는 아이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동일한 자극을 받아들일 때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큰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자신이 좀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것일 뿐입니다. 두 번째 원인은 아이의 성격이 급하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원인이 불안으로 인한 조급함이라면, 이 경우에는 아이들이 충동적이고 산만하여 마음이 급해 상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세 번째 원인은 부모가 아이에게 참는 법을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르치지 않았거나, 가르친 방법이 잘못되었거나, 또는 부모 자신도 참지 못하는 성격일 경우가 해당됩니다. 저자는 아이의 타고난 기질이 초기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기질이 절대적이지 않다고 합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경험하는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성격이 다듬어진다는 것입니다. 특히 만 2세 이전이라 할지라도, 부모와의 상호작용과 이후의 경험이 아이의 성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아이가 심하게 예민할 경우, 부모는 아이에게 손을 대는 것이 두려울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가 보이는 반응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제 상황에서 아이를 그대로 두면, 아이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게 됩니다. 반대로,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더 강력한 자극을 제시하면 아이는 공포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아이가 별것 아닌 일에도 공격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며, 이는 인간관계에서의 날카로움과 대립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못 참는 아이, 감정 조절 능력 키우기

못 참는 아이의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우려면 '너무 허용적인 태도'와 '너무 강압적인 태도'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자는 강압적인 육아 방식이 아이에게 감정적인 핍박을 주어, 평생 동안 감정을 수용받지 못한 의존 욕구를 남길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거나 잘 대해주지 않는 사람에게 큰 분노를 느끼며, 이는 결국 쉽게 화를 내는 성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아이들은 남의 입장을 이해하거나 공감하는 능력이 부족해 갈등 상황에서 원만한 해결을 찾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허용적인 육아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견디는 연습을 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의 한계를 넘어서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게 되며, 이는 아이가 성장하여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견디어야 할 상황들을 감당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허용적인 육아를 받은 아이들은 자신이 무언가를 내주어야 할 때 견디지 못하고,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보이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자는 육아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들어주면서도, 분명히 안 되는 행동에 대해서는 제한을 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이가 울더라도 꼭 필요한 교육을 위해서라면 울음을 그냥 둬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하며, 장기적으로 아이가 스트레스에 더 강한 사람이 되도록 돕습니다.

느낀 점

이 책을 통해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자녀에게도 가르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감정의 주인이 되는 것의 중요성과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결정적인지를 이해하게 되었고, 부모 자신이 모범을 보이며 긍정적인 감정 처리 방식을 아이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데 필수적인 지침을 제시해 줍니다. 감정 조절 능력은 단순히 개인의 행복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인간관계 형성과 사회적 상호작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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