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책 추천 <엄마 심리 수업>

안녕하세요. 오늘은 '엄마 심리 수업'이라는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책은 양육 과정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 특히 엄마들이 자녀 교육을 하면서 느끼는 불안과 죄책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룹니다.

 

엄마 심리 수업
저자 : 윤우상
출판사 : 심플라이프
발행일 : 2019년 05월 25일

엄마 심리 수업 책 소개

'엄마 심리 수업'은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수많은 어려움과 고민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 책입니다.

 

저자는 30년간 정신과 의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를 키우면서 겪는 부모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정면으로 다룹니다.

 

특히 엄마들이 자녀 교육에 있어서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자신 때문에 아이가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불안과 죄책감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합니다.

 

이 책은 엄마의 사랑이 아이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엄마의 무의식적인 욕망과 불안이 아이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설명합니다.

 

저자는 엄마의 무의식이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며, 엄마들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인지하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또한, 저자는 자신이 진행한 '심층 심리' 강의와 그로 인해 얻은 깨달음, 그리고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정신분석 강의를 통해 많은 엄마들이 자녀 교육에 있어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는 사실을 공유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저자가 '엄마 심리 수업'이라는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하기보다는, 엄마가 자신과 자신의 아이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엄마의 철학과 태도가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 책을 통해 엄마들이 자신의 무의식을 이해하고 자기 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엄마 심리 수업'은 엄마들에게 자신만의 철학을 세우고, 확고한 태도로 아이를 멋지게 키울 수 있는 힘을 주기 위해 쓰였습니다.

 

저자는 이 책이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길 바라며, 많은 엄마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과 아이를 더 잘 이해하고, 불안한 세상 속에서도 굳건하게 자녀를 키울 수 있는 지혜를 얻기를 희망합니다.

엄마의 초자아

프로이트는 처음에는 인간의 정신을 의식, 전의식, 무의식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지정학적 가설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론을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하면서 이 가설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현상들이 발생함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따라 프로이트는 인간 정신의 구조를 더 깊이 탐구하여 '구조 이론'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이론에서는 인간 정신이 초자아(superego), 자아(ego), 이드(id)의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자아는 도덕과 윤리, 그리고 '자아 이상'을 포함하는 정신 기능으로, 사회적 규범과 도덕적 가치를 내면화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본능적 욕구와 이기적 욕망을 억제하고, 선을 추구하는 역할을 합니다.

 

초자아는 마치 내면의 '경찰'과 같아서, 이를 통해 사회적 문명과 질서를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드는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본능적 욕구와 욕망을 의미합니다.

 

이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을 나타내며, 우리의 동물적 본능을 대표합니다.

 

자아는 '나' 자신을 의미하며, 현재 의식하고 있는 '나'를 말합니다. 자아는 이드와 초자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며, 어떤 결정을 할지 선택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아는 끊임없이 갈등과 타협을 겪게 됩니다.

 

저자는 이 이론이 자녀 교육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초자아와 이드가 단순히 '선'과 '악'으로 나누어질 수 없으며, 각각이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초자아는 도덕적이고 원칙적인 삶을 추구하지만, 너무 강할 경우 자녀에게 과도한 압박과 제약을 가하며, 이는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면, 이드는 욕망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원초적인 힘으로서, 적절히 조절될 때 세상을 즐겁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원동력이 됩니다.

 

초자아 엄마는 도덕적이고 완벽을 추구하는 데에 집중하며, 이는 자녀에게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고, 아이의 자유로운 탐색과 실험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아이가 자신의 욕망과 즐거움을 탐구하고, 실수를 통해 배우는 과정을 방해할 수 있으며, 결국 아이의 창의력과 독립성 발달에 제약이 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부모가 자신의 초자아와 이드의 균형을 이해하고, 자녀를 육성하는 데 있어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유연하고 지원적인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자녀가 개인으로서 성장하고 발달하는 데 필요한 자유와 지지를 제공하며, 동시에 사회적으로 책임감 있는 개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격 없는 엄마는 없다

우리 사회에서 엄마의 사랑은 종종 이상화되고, 모성애는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강력한 사랑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기대가 엄마들에게 무리한 부담과 자격지심을 안겨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때로는 불안, 걱정, 귀찮음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사랑과 함께 얽혀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엄마와 아이 사이의 관계는 운명적인 요소가 있으며, 모든 엄마와 아이 사이에는 다르게 정해진 인연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엄마가 아이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자신의 선택으로만 볼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저자는 엄마 사랑의 본질이 단순히 아이를 예뻐하고 좋은 것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낳고 지키는 것에 있다고 말합니다.

 

엄마가 되는 것은 한 생명을 세상에 태어나게 하고 그 생명을 보호하며 키우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깊은 사랑의 표현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엄마들은 자신들이 사랑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심을 멈추고, 자신들이 하고 있는 모든 행동이 사랑의 한 형태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또한 저자는 엄마들이 자신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도록 격려하며, 사랑을 의심하는 것은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엄마의 사랑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