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 추천 도서 불량한 자전거 여행
오늘은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특별한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불량한 자전거 여행'이라는 제목의 감동적인 성장 소설인데요, 이 책은 단순한 여행 이야기가 아닌, 가족과 자아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감동적인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불량한 자전거 여행 책 줄거리
주인공 호진이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6학년 남학생입니다.
학업에 큰 흥미도 없고, 미래에 대한 뚜렷한 계획도 없는 그저 그런 아이죠.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이혼 결정에 충격을 받은 호진이는 충동적으로 집을 뛰쳐나가 광주에 있는 삼촌을 찾아갑니다.
여기서부터 호진이의 놀라운 모험이 시작됩니다!
삼촌이 이끄는 '여자친구'(여행하는 자전거 친구) 팀과 함께 1,100km에 달하는 대장정을 떠나게 된 것이죠.
처음에는 미친 짓이라고 생각했던 이 여행이, 호진이의 인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됩니다.
이 여행에서 호진이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왕따 청소년, 알코올 중독자, 세계 일주 중인 외국인 커플, 예비 교사 등 각자의 아픔과 꿈을 안고 있는 이들과 함께 페달을 밟으며, 호진이는 조금씩 성장해 갑니다.
땀 흘리며 자전거를 타는 동안, 호진이는 자신과 가족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됩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가족 간의 진정한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죠.
책의 매력
이 책의 매력은 현실적이면서도 희망적인 메시지에 있습니다.
작가는 가족 문제가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변화와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호진이가 계획한 부모님과의 자전거 여행은 그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불량한 자전거 여행'은 단순히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가족 간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인생의 의미를 찾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해줄 것입니다.
책 속으로
"학원 다녀왔습니다." 집 안에 메아리가 쳤다. 8월인데도 온몸에 으스스 소름이 돋는 것 같았다. p7
아빠가 하루 종일 집에서 하는 말을 모두 더하면 열 마디쯤 될까? 엄마가 일을 시작하면서 아빠는 더욱 말이 줄었다. 엄마도 덩달아 입을 다물었다. 우리 집에서 나는 말소리의 99.9 퍼센트는 tv 소리다. p9
다들 싸우고 있었다. 나도 싸우는 중이다. 처음에는 싸움 상대가 가지산인 줄 알았다. 하지만 높이 오를수록 알 수 있었다. 산은 그냥 가만히 있을 뿐이다. 나와 싸우는 거다. 내 속에 있는 나 포기하고 싶은 나와 싸우는 거다. p130
"하루에 백 킬로씩만 가면 돼. 힘들면 오십 킬로만 가도 되고, 더 힘들면 십 킬로만 가는 거야. 멈추지만 않으면 돼." p213
엄마는 우리 집이 이렇게 된 건 모두의 책임이라고 했다. 아빠는 누군가한테 도둑맞은 인생의 황금기를 찾으려고 집 밖을 헤매는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집에서 달아나 여기에 있다. 문제가 없는 사람이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 도움이 필요했다. p214
오늘은 불량한 자전거 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도 호진이와 함께 이 감동적인 여정에 동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책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께 걸으며 성장하는 열세 살의 걷기 클럽 (0) | 2024.05.01 |
---|---|
마음을 열어주는 마법의 사탕 이야기 <알사탕> (0) | 2024.05.01 |
어린이를 위한 재미있고 교육적인 경제 이야기 <오늘은 용돈 받는 날> (0) | 2024.04.30 |
아이들의 거짓말 이해하기 <거짓말> 책 속 교훈과 이야기 (0) | 2024.04.29 |
일상 속 불안을 다루는 유쾌한 해법 걱정 덜어내는 책 (0) | 2024.04.28 |
즐거운 속담 학습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속담 (0) | 2024.04.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