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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아몬드 책 소개

책로그 2024. 7. 31.

오늘은 손원평 작가의 소설 '아몬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진 현대 사회에 큰 울림을 주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특별한 성장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몬드 줄거리

 

'아몬드'의 주인공은 16살 소년 선윤재입니다.

그는 '감정 표현 불능증'이라는 특별한 상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편도체(일명 '아몬드')가 작아 분노나 공포 같은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윤재는,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16번째 생일날 일어난 비극적인 사고로 가족을 잃게 되면서 그의 삶은 크게 변화합니다.

이 소설은 윤재와 그의 주변 인물들, 특히 '곤이'라는 또 다른 상처 입은 소년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서로 다른 이유로 '괴물'이라 불리는 두 소년의 특별한 우정을 통해, 우리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의 어려움과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아몬드 매력

  • 독특한 주인공과 흡입력 있는 서사
  • 현대 사회의 '공감 불능' 문제를 섬세하게 다룬 주제의식
  • 영화같이 펼쳐지는 극적인 사건들
  • 매혹적인 문체와 속도감 있는 전개

이 소설은 단순한 청소년 소설을 넘어, '한국형 영어덜트 소설'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0대부터 30대까지 폭넓은 독자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제와 메시지

아몬드는 공감 불능 사회에서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윤재와 곤이의 관계를 통해 우리는 감정의 소중함과 함께, 서로 다른 상처를 지닌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특히, 작가는 현대 사회가 집단적으로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독자에게 감정의 회복과 치유의 필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감정의 세계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아몬드'.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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