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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내면을 키우는 부모의 힘 초등 자존감 수업 책

책로그 2024. 4. 23.

오늘은 '초등 자존감 수업'이라는 책을 읽은 후,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로서 자녀의 자존감 발달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된 것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초등 자존감 수업 책 소개

'초등 자존감 수업'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내면의 힘을 발견하고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전략과 조언들이 담겨 있습니다.

저자인 윤지영 선생님은 자신의 풍부한 초등 교육 경험과 자신의 자녀를 키우면서 얻은 깊은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와 교사들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어떻게 지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것 중 하나는, 아이들의 자존감이 학교 생활에서도 발달한다는 것이지만, 그 기반은 가정에서 형성된다는 사실입니다.


자존감은 모든 것을 가진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아이에게서 나타납니다. 조건이나 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긍정적인 자기 확신을 가진 아이들은 자신을 사랑하고, 그러한 자신감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힘으로 이어집니다.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 특히 엄마가 자신의 불안감을 극복하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부모 자신이 긍정적인 자아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 때, 자녀 역시 그 모습을 보며 배우고 따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자녀의 자존감을 키우는 것은 단순히 칭찬하는 것을 넘어, 아이가 스스로를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존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하는 과정입니다.

부모로서 자녀에게 진정한 긍정적인 관심을 보이고, 그들의 성공뿐 아니라 실패에서도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등 자존감 수업 책 표지

 

초등 자존감의 중요성

자존감은 자신을 존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고 인식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즉 자신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바라보는지에 대한 개인의 내적인 믿음과 태도를 의미합니다.

자존감은 개인의 행복, 성공, 대인 관계, 그리고 일반적인 삶의 만족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높은 자존감은 자신을 가치 있고, 유능하며,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 상태를 말하며, 이는 긍정적인 삶의 태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반대로, 낮은 자존감은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와 자기 의심을 의미하며, 우울증, 불안, 그리고 다양한 심리적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존감은 어린 시절의 경험, 사회적 상호작용, 개인의 성취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형성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아이들의 자존감이 성장 과정에서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에 다니는 시기는 자존감을 형성하고 발달시키는 데 매우 결정적인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와 학원, 그리고 가정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자존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책은, 가정에서의 부모님의 역할을 특히 중요시합니다.

또한 저자는 단순한 조언을 넘어서,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공하는데, 그중 하나가 '자기 힘으로 해내는 아이를 키우는 네 가지 공식'입니다. 이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대신해주지 않고, 둘째, 못하는 일은 도와줍니다. 셋째, 위험한 일에 대해서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주고, 넷째, 하기 싫어하는 일에 대해서는 격려하고 기다립니다.

하지만 이 공식을 적용할 때 모든 상황을 이 네 가지 유형으로 명확하게 나눌 수 없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할 수 있는 일을 못한다고 하거나, 위험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는 유연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대처할 필요가 있으며, 저자는 이러한 복잡한 상황과 대처 방법에 대해 여러 사례를 통해 설명합니다.

초등 저학년 자존감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가 되면, 그들의 사회적 환경은 극적으로 변화합니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가족 중심에서 벗어나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가 중심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아이들의 행복과 자존감이 단순히 친구의 수에 의해 결정되지 않으며, 오히려 주변 사람들과의 긍정적인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아이들이 또래와의 관계에서 겪는 갈등과 그 해결 과정이 사실상 성장의 핵심 요소라고 주장합니다.

갈등 상황은 불가피하며 때로는 아이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지만, 이러한 상황을 통해 아이들은 중요한 사회적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갈등을 해결하고 화해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타인의 관점을 존중하는 법을 배웁니다.

이러한 경험은 아이들이 더 넓은 사회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고, 자신감을 갖고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친구를 많이 만들어주려는 노력보다는, 아이들이 스스로 갈등을 겪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 이는 그들의 자존감을 키우고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부모는 아이들이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동안에도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들이 갈등 상황에 직면했을 때, 부모의 역할은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는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원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사회적 성장과 자존감의 발달은 친구의 수보다는 아이가 주변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느냐, 그리고 갈등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더 크게 의존한다는 점을 저자는 강조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맺는 방법과 갈등 해결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그들의 성장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초등 고학년 자존감

초등학교 고학년 여학생들에게 가장 큰 고민이 학교성적, 연애, 미래의 꿈이 아니라 바로 '친구와의 관계'라고 합니다.

친구가 없는 슬픔뿐만 아니라, 친구가 있어도 언제 떠날지 모른다는 불안함에 시달리는 것이 이들의 현실입니다.

특히 사춘기에 접어든 여학생들에게, 친구는 단순한 동반자를 넘어서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가 됩니다.

이 시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친구 관계는 자존감을 형성하고, 안정감과 소속감을 느끼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저자는 매슬로우의 욕구 피라미드를 인용해, 안전에 대한 욕구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친구 관계와 연결되는지 설명합니다.

사춘기 아이들의 경우, 안정적인 친구 관계는 공부와 일상생활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친구와의 갈등은 그들에게 큰 불안과 스트레스를 야기합니다.

가족과의 다툼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지만, 친구와의 다툼은 그렇지 않다고 느낀다는 것을 설명하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저자는 부모에게 아이와 많은 대화의 시간 갖도록 권장합니다.

대화가 활발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자존감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부모와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본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친구들 사이에서 상담자 역할을 하며, 이는 그들의 자존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반대로 가정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아이들은 친구 관계에서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자신을 이해해 주고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친구밖에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고민에 귀를 기울이고 이해해 줄 때, 아이는 친구에게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게 됩니다.

또한, 평소에 대화를 자주 나누는 가정에서는 아이에게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부모가 이를 빠르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화는 아이들이 가정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하며, 사춘기 동안 친구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부모의 불안감 극복의 중요성

불안감은 개인이 미래에 대해 불확실하고 위협적으로 느낄 때 나타나는 감정적인 반응입니다.

이는 특정한 대상이 없어도 나타날 수 있는데, 막연한 불편함, 안도감의 상실, 또는 확신이 없는 심리적 상태로 표현됩니다. 불안감은 단순히 공포와는 다른 것으로, 불안정한 심리 상태나 감정, 생물학적으로 위험이 존재할 가능성을 인지할 때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은 가벼운 걱정에서부터 심한 공포까지 다양한 강도로 경험될 수 있으며,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지속되고 과도할 경우 불안장애로 발전할 위험이 있어 주의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불안감은 개인이 불확실한 미래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정서 상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런 부모님의 불안감이 아이들의 자존감 형성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이야기합니다.

책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주목하며, 부모님이 자신의 불안을 인식하고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부모님 자신의 불안을 적절히 관리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게 되면, 아이들은 이를 통해 더 큰 안정감을 느끼고 자신의 내면적 가치를 발견하는 데 필요한 자존감을 키울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태도와 끊임없는 믿음은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이것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보는 방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환경과 도전에 직면했을 때 두려움 없이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게 만듭니다.

느낀 점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단순히 긍정적인 언어 사용을 넘어서는 깊은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자존감 발달을 위해서는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필수적인 시기라는 사실 또한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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