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 추천 도서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두 배로 카메라

사진을 찍으면 모든 것이 두 배가 되는 신기한 카메라가 있다면 어떨까요? 오늘 소개할 책 '두 배로 카메라'는 바로 그런 특별한 카메라로 시작되는 이야기예요. 제6회 '비룡소 문학상' 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재미있는 상상력과 깊이 있는 생각거리를 함께 담고 있습니다.

 

책 줄거리

이 이야기는 주인공이 우연히 발견한 신기한 카메라로 시작됩니다. 이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무엇이든 두 배가 되는데요. 처음에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여러 마리로 늘어나고, 결국 엄마는 둘, 아빠는 넷이 되어버리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재미있게도, 이렇게 가족이 늘어나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생기기 시작해요. 엄마가 둘이 되니 잔소리도 두 배가 되고, 아빠가 넷이 되니 집 안에서 편하게 쉴 공간도 없어지는 거죠. 이런 상황을 통해 우리 가족의 모습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가족 관계에 대한 따뜻한 시선

'두 배로 카메라'는 단순한 판타지 이야기를 넘어서 가족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때로는 부모의 말이 아이들에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속에 담긴 사랑과 걱정의 마음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이 인상적이에요.

특히 '진짜' 부모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주인공이 겪는 고민들은 우리에게도 많은 생각거리를 줍니다. 가족 간의 소통과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 또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왜 필요한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들

책에서 엄마가 둘, 아빠가 넷이 된 상황을 그림으로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오는데요. 이 그림들은 단순히 재미만 주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의 분위기와 캐릭터들의 감정을 잘 표현해서 독자들이 더 깊이 공감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함께 읽고 나누는 즐거움

'두 배로 카메라'는 마법 같은 카메라를 통해 가족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작품이에요. 재미있는 상상력과 따뜻한 메시지,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 어우러져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의미 있는 읽을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 읽으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두 배로 카메라'와 함께라면, 특별한 독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